paradigmdragon

철학 [Philosophie]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그것은 바로 자살이다.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알베르 카뮈  철학은 왜? 그리고 어떻게? 에 대한 대답을 찾게 한다왜?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돈, 명예, 권력? 당신에겐 어떤 가치가 가장 중요하고 왜 그걸 위해 사는가?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잔인하고 참혹한 현실과 대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돈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언젠가 속는 사람이 병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떤 환경에서 그런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단언..

교통사고는 순간의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은 단순히 사고의 고의 여부를 떠나 법적·도덕적·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지며, 때로는 지나치게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의 교통법 체계에서 미필적 고의는 책임을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이지만, 이로 인해 진실한 진술이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거짓말이 더 유리한 결과를 낳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 진실과 책임의 딜레마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교통사고와 미필적 고의 문제를 통해 책임의 본질과 해결 방안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1. 교통사고와 미필적 고의의 의미 (1) 교통사고의 책임 교통사고는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법적 책임: 운전자는 사고를 예방할 주의..

한국의 교통사고 법률 체계에서 미필적 고의는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를 인지했지만 내 책임인지 몰랐다”는 진술은 큰 책임으로 이어지는 반면,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진술은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이는 진실한 진술보다 거짓말이 더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내용이라 이 글에서는 미필적 고의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미필적 고의란? 미필적 고의란 사고나 결과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를 용인한 경우를 말합니다.예를 들어, 운전 중 충돌 소리를 들었음에도 확인하지 않고 지나쳤다면, 사고를 용인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문제는 미필적 고의가 진술의 방식에 따..

교통사고는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과실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법적·도덕적·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책임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이 글에서는 교통사고의 책임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책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지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법적·도덕적·사회적 책임의 본질  • 법적 책임법은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교통사고가 실수로 발생했다 하더라도, 운전자는 주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결과를 감당해야 합니다. 이는 사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 도덕적 책임사고가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피해자가 겪는 고통과 손실에 공감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인간으로서 도덕적 의무..

패러다임드래곤 세상을 바꾸는 용프로젝트와 글 중에서 버전(v)을 붙인 모든 것들은 계속 업데이트할 것임을 명시(2024-11-3 업데이트)     프롤로그    철학 [Philosophie]선과 악의 본질, 정의(正義, Justice) 란 무엇인가?올바른 판단 기준과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은 철학적 사고에서 나온다.극단적인 전쟁 상황에서 내 편이면 선, 정의라는 명분, 나는 좋은 사람이다 생각한다면 대립하는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선악과 정의는 사라진다.  전쟁의 명분은 처음부터 모순이기 때문이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데로 남을 대접하라, 내가 싫은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아라" 수많은 종교와 철학의 진리 황금률>은 남과 나를 동일시 하는 사고방식이다. 남을 나와 동일시 했을 ..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한다고 믿는 많은 행동이 사실은 자동화된 무의식적 반응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인간의 행동은 주로 학습된 경험, 유전적 영향, 그리고 무의식에서 반사적으로 나온다. 인간의 뇌는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많은 과정들을 자동화하고 무의식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들을 자동화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는 불교에서 말한 집착과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상태를 "NPC"라고 부른다.주변과 비교하며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 두고, 실체 없는 가치와 사회적 평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스스로 설정한 꿈이나 목표 없이 외부 시선에 의해 방향을 정하는 삶이다.또한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 힘들어하고,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