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와 글 중에서 버전(v)을 붙인 모든 것들은 계속 업데이트할 것임을 명시합니다. 하이데거는 현대철학의 거장이자 존재론에 끝판왕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존재(存在)라는 단어는 하이데거의 영향으로 만들어졌을 지도 모릅니다. 철학에서 다루는 단어들은 대부분 20세기 초반 일본이 서양철학을 받아드리면서 만든 단어가 많습니다. 당시 하이데거는 일본 지식인에게 sein(존재)라는 단어도 없이 어떻게 존재론을 다룰 수 있냐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동양권에 그런 단어가 없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 단어는 일본에서 만들었고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처럼 없었던 개념을가지고 무엇을 설명기란 정말 어렵죠. 이어서 다음장에서는 하이데거의 철학을 통해..